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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항공우주국(NASA)의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에 한국 기업 참여를 독려하면서 국내 상장사 중에서 유일하게 아르테미스에 참여한 바 있는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강세다.
15일 오후 1시42분 기준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전일 대비 1360원(12.18%) 오른 1만2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주항공청과 외교부는 14일 미 워싱턴D.C에서 '제4차 한·미 민간우주대화'를 열고 한국의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참여 확대와 아르테미스의 하위 프로젝트인 CLPS(클립스:상업용 달 탑재체 운송 서비스)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무인 달 궤도 비행 시험인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1호는 2022년 11~12월 이뤄졌다. 우주 비행사가 달 근처를 근접 비행하는 2호, 달에 착륙하는 3호 프로젝트가 각각 2026년, 2027년 예정돼 있다.
지난해 초부터 진행 중인 CLPS는 달에 우주인 거주지를 마련하기 전 지형 조사와 희귀 광물 탐사 목적으로 로봇과 각종 자재를 보내는 프로젝트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제프 베이조스의 블루 오리진도 CLPS 멤버다.
이와 함께 NASA가 계획중인 저궤도 상업 우주정거장(CLD) 프로그램에 한국을 참여시키는 방안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CLD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을 대체할 우주인 거주용 대형 민간 구조물을 말한다. 현재 지구 상공 약 400km를 돌고 있는 ISS는 노후화가 심해 퇴역이 예정돼 있다.
이 같은 소식에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가 주목받고 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NASA의 달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에 국내 상장사론 유일하게 참여해 우주발사시스템(SLS)의 인터탱크 및 엔진 섹션과 탱크조절장치의 디테일 파트 생산을 담당한 바 있다. 다른 자회사인 캘리포니아 메탈은 2017년에 인수해 나사, 스페이스X, 블루오리진에 티타늄, 니켈 특수강 등 우주항공원소재를 공급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