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배우 이민영이 공백기 동안 '7조' 모은 사연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에서는 이민영이 새로 이사한 집을 공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민영이 "제가 드디어 이사했다. 저 혼자 사는 집을 장만한 거는 처음이다. 그만큼 애정도 있고 1부터100까지 다 나한테 맞춘 집"이라고 소개했다. 무엇보다 이민영의 밝은 모습에 출연진은 ""(MBTI가) I에서 E로 바뀌었다", "옷도 달라졌다"고 놀라워했다.
이에 신동엽은 "'솔로라서' 출연료가 그렇게 많나. 되게 멋지다. 여기서 평생 사는 거냐"라고 놀랐고 이민영은 "제 인생에 별다른 일이 없는 한 그렇다"고 답했다. 사강은 "바뀔 수도 있다"고 이민영의 새로운 사랑을 응원했고, 신동엽은 "이렇게 예쁘게 꾸몄는데 그 남자분에게 들어오라고 해야 한다. 조만간 프러포즈 받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민영은 "오늘 처음 보는 분들과 많이 대면했다. 그전에는 모자 쓰고 조용히 다녔다. 일이 없으면 집에 있고 나가는 걸 불편해 했다. 그게 성격으로 굳어졌다. 은둔형이지 않았나 싶다. 대학교 1학년 때 다시 이쪽 일을 하면서 행동이 조심스러워졌다. 상인들이 반가워 해주시고 드라마 잘 봤다고 용기 주시고 힘을 주셨다. 감사했다. 이제는 제가 다가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신동엽은 공백기 활에 대해 물었다. 이민영은 2006년 7년 동안 친구로 지냈던 배우 이찬과 결혼했으나 신혼여행 직후 이혼했다. 결혼 12일 만에 파경을 맞은 것도 충격이었지만, 당시 이민영은 이찬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부상을 당한 사진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이민영은 무려 5년 간의 공백기를 보내다 2011년 JTBC '발효가족'으로 복귀했다.
이민영은 "거의 집에 있었다. 여행도 하고 집에서 (휴대폰으로) 고스톱도 많이 쳤다. 7조원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에 신동엽은 "그 정도면 집에 있을 만 하다. 서장훈보다 돈이 더 많다"고 눙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