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가 힘들어"… 광주 30대 공무원, 숨진 채 발견

광주 북구 소속 8급 공무원이 업무 고충을 토로하는 유서를 남기고 숨졌다. 삽화는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삽화=이미지투데이

광주 북구 소속 8급 공무원이 업무 고충을 토로하는 유서와 함께 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2시40분쯤 광주 북구 중흥동 한 주차장에서 30대 후반 A씨가 숨진채 발견됐다. A씨는 광주 북구청 소속 8급 공무원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업무가 힘들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 유족은 "A씨가 업무 고충을 토로했다"며 구청에 억울함이 없게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광주 북구는 A씨 장례가 마무리되는 대로 부서원 등을 상대로 그의 사망과 관련된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는지 진상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