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 멤버 태민이 최근 불거진 댄서 노제와 열애설을 부인했다. /사진=뉴스1
그룹 샤이니 멤버 태민이 최근 불거진 댄서 노제와 열애설을 부인했다. /사진=뉴스1

댄서 노제와 열애설에 휩싸인 태민이 "사실이 아니"라고 입장을 밝혔다.

태민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 측은 17일 공식입장을 통해 "태민의 바쁜 스케줄로 인해 입장이 늦어진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태민과 노제는 오랫동안 함께 작업해 온 친한 동료 사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불필요한 억측은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태민과 노제로 보이는 두 남녀가 데이트 중인 모습이 담긴 사진이 확산됐다. 사진에서 두 사람은 서로 포옹을 하는가 하면, 팔짱을 끼는 등 다정하게 스킨십을 하는 모습이다. 노제로 보이는 여성의 얼굴은 드러났지만, 태민으로 추정되는 남성은 모자로 얼굴이 가려진 상태. 그러나 이를 본 몇몇 누리꾼들은 과거 샤이니 키가 SNS에 게재한 태민의 모습과 비슷하다며 해당 남성을 태민으로 추측했다.

두 사람은 앞서 여러차례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팬들은 지난해 노제와 태민이 SNS에 올린 게시물을 토대로 두 사람의 열애설을 주장했으며, 일각에서는 노제가 팬 소통 플랫폼에서 팬들에게 보낸 영상에서 태민의 목소리가 들렸다고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반면 태민 측은 두 사람은 좋은 동료 사이라고 열애설을 일축했다. 소속사는 "태민의 지속적인 스케줄로 인하여 확인이 다소 지연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향후 지나친 억측은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태민은 지난 2008년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그룹 '샤이니'로 데뷔했다. 지난해 4월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빅플래닛메이드엔터로 이적해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니 5집 앨범 '이터널(ETERNAL)'을 발매하고 국내외 공연을 이어가며 인기를 끌었다.
노제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지난 2022년 광고 갑질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소속사와 정산금 갈등을 빚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다. 법적 분쟁이 끝난 후 노제는 태민의 '길티' 무대로 활동에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