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오후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복선전철 붕괴 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실종자를 수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변근아 기자(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지난 16일 오후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복선전철 붕괴 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실종자를 수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변근아 기자(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서울 여의도와 경기 서부권을 연결하는 신안산선 공사 도중 지난 11일 지하터널이 무너져 작업자 1명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조사에 착수했다.

국토부는 17일 신안산선 붕괴 사고와 관련해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유사 사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조사위는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6기 건설사고조사위원단(166명) 소속 전문가로 구성했다. 공정하고 투명한 조사를 위해 신안산선 건설공사 등과 관련성이 없는 위원들로 구성됐다.

구조물 붕괴와 지반침하 사고 관련 토목시공·구조, 토질·기초, 품질 분야 등 전문가(12명 이내)로 구성되어 4월17일부터 6월16일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조사 진행 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설계도서 등 서류 검토와 관계자 청문을 통해 사고 원인을 분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