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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협상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상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건넨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의 상징인 '먀쿠먀쿠' 캐릭터 모양 저금통이 중국산으로 밝혀졌다.
18일 일본 매체 아사히 뉴스에 따르면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먀쿠먀쿠 저금통을 선물했다.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홈페이지에 올라온 해당 저금통 정보를 보면 높이 25㎝, 폭 16㎝, 무게는 581g으로, 플라스틱으로 제작됐다. 가격은 세금 포함 8800엔(약 8만 8000원)이다. 원산지는 중국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에게 자신의 선거 구호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문구가 적힌 빨간색 모자에 친필 서명을 해 건넸다.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18일 일본에 귀국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에게 미국과의 협의 내용을 보고하고 모자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