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공동 3위였던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4연승을 기록했다. 사진은 롯데 터커 데이비슨이 지난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진 모습. /사진=뉴시스(롯데 자이언츠 제공)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공동 3위였던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4연승을 기록했다. 사진은 롯데 터커 데이비슨이 지난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진 모습. /사진=뉴시스(롯데 자이언츠 제공)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4연승을 기록했다.

지난 18일 뉴시스에 따르면 롯데는 이날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8-1로 꺾고 승리했다. 4연승에 성공한 롯데는 시즌 12승(10패)을 기록했다. 롯데에 패한 삼성은 11승 11패를 기록해 5할 승률로 떨어졌다.


롯데 선발 터커 데이비슨은 5이닝 6피안타 무실점 위력투를 선보였다. 공 97개를 던져 볼넷은 단 2개만을 내주고 삼진은 무려 9개를 잡아냈다. 시즌 2번째 승리다. 박진형은 이창용에게 홈런을 맞고 1이닝 1실점을 기록했으나 박시영과 김상수, 정현수는 무실점으로 1이닝씩을 책임졌다.

롯데 타선도 대승을 선보였다. 빅터 레이예스와 나승엽, 정보근이 1홈런씩을 작성했다. 삼성에서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이승현은 5이닝 9피안타(2홈런) 7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마운드에 올라온 임창민도 피홈런 1개를 낳고 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양창섭은 무실점으로 2이닝을 막았다.

김헌곤과 구자욱, 류지혁이 멀티 히트를 기록하는 등 타선도 분전했으나 응집력이 떨어지며 1득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대타로 나선 이창용은 시즌 첫 홈런을 쳤다.


2사 2루에 나승엽이 우측 담장을 넘기며 2점을 추가했고 롯데는 3-0으로 앞서나갔다. 롯데는 5회에서도 안타를 터트렸다. 5회 초 1사 2루에 황성빈과 고승민이 연속 안타를 치며 2점을 획득했다. 이어진 2사 2루 찬스에 레이예스가 좌월 2점포를 작성하며 롯데는 7-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6회 초 2사 후 정보근 솔로 홈런까지 터지며 롯데는 승부에 한 걸음 나아갔다. 하지만 6회 말 삼성 선두 타자 이창용이 비거리 130m 대형 중월 홈런을 날려 롯데를 추격했다. 삼성은 마지막 9회 말 김성윤과 양도근이 연속 안타를 치고 나가며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후속 타자들이 모두 삼진과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나 점수를 더하지 못하고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