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빌리 멤버 문수아가 친오빠인 고(故) 문빈 2주기를 추모했다. 사진은 문수아가 지난 1월28일 서울 종로구 뉴스1 인근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설 인사를 전한 모습. /사진=뉴스1
걸그룹 빌리 멤버 문수아가 친오빠인 고(故) 문빈 2주기를 추모했다. 사진은 문수아가 지난 1월28일 서울 종로구 뉴스1 인근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설 인사를 전한 모습. /사진=뉴스1

걸그룹 빌리 멤버 문수아가 친오빠인 고(故) 문빈에 대해 그리움을 전했다.

문수아는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고 문빈이 속했던 그룹 아스트로 멤버 MJ·진진·차은우·윤산하와 비비지(VIVIZ), 몬스타엑스 민혁·기현·아이엠, 세븐틴 호시·원우·민규·도겸·승관, 헬로 글룸, 라키, 최유정, 김도연, SF9 찬희, 스트레이 키즈 방찬 등과 함께 한 싱글 '꿈속의 문'을 언급했다. 이 곡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문수아는 "준비하면서 참 별생각이 다 들더라"라며 "오빠한테 노래 불러준 건 처음이니까 왠지 더 떨리고 더 조심스러웠다. 그만큼 오빠한테 잘하고 싶었나 봐. 이렇게라도 내 마음 전하고 싶었어"라고 밝혔다.

이어 "날이 다가와서 그런가 요즘 꿈에 가끔 보이더라"라며 "자주는 아니지만 그래도 반가웠다. 고마워 오빠. 가끔 이렇게라도 얼굴 보여줘서 나중에 다시 만나면 많이 업고 안아줘. 그리고 아무 말 안 해도 되니까 딱 한 마디만 해줘 '수아야 고생 많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영원하자 문남매"라며 "난 다시 태어나도 오빠 동생 할래. 진심으로 보고 싶고 사랑해"라고 덧붙였다.


고 문빈은 2023년 4월19일 향년 25세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