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 노트북 안 닫아!"… 강의 중 교수가 학생에 쌍욕을?

인천 한 대학교에서 교수가 학생에게 욕한 사건에 대해 대학 인권센터가 조사에 나섰다.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인천 모 대학에서 학생에게 욕설한 교수가 대학 인권센터 조사를 받고 있다.

20일 뉴스1에 따르면 인천 대학가에 따르면 지난 15일 인천 모 대학교에서 A 교수가 강의 중 학생 B씨에게 고성을 지르며 욕설을 내뱉었다. 수업을 진행 중이었던 A교수는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는 학생 B씨를 향해 "야 이 XX 너 안 닫아? 노트북 닫으라고"라며 소리쳤다.


그러면서 "요즘 내가 스트레스가 엄청나다"며 "솔직하게 미안하지만 너도 한몫했다. B야"라고 학생 실명까지 언급했다. 대학 인권센터는 B씨 제보를 접수하고 현재 해당 교수에 대한 진상조사에 나섰다.

해당 교수는 당시 수업을 듣고 있던 학생 20명은 물론, B씨에게 따로 사과를 전한 것으로 알려진다. 대학 관계자는 "교수에 대한 조사 결과가 나오면 징계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며 "사안에 대해서 아직 대학 인권센터에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