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이 시즌 4호 홈런을 포함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사진은 2025시즌 LA다저스 산하 트리플A팀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활약 중인 김혜성의 모습. /사진=MILB닷컵 캡처
김혜성이 시즌 4호 홈런을 포함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사진은 2025시즌 LA다저스 산하 트리플A팀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활약 중인 김혜성의 모습. /사진=MILB닷컵 캡처

LA다저스 산하 트리플A팀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김혜성이 시즌 4호 홈런을 터트렸다.

김혜성은 21일(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치카스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타코마 레이니어스(시애틀 매리너스 산하)와의 경기에 1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3경기 만에 안타를 추가한 김혜성은 시즌 타율을 0.253에서 0.266까지 끌어올렸다. OPS(출루율+장타율)도 0.810에서 0.859까지 끌어올렸다. 또 김혜성은 지난 13일 멀티 홈런 이후 5경기 만에 홈런도 추가했다.

첫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김혜성은 2번째 타석에서 안타로 출루했다. 3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김혜성은 5회 2사 2·3루 찬스에 타석에 들어섰고 변화구를 노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봅아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김혜성의 홈런으로 8-4 승리를 거뒀다.
배지환이 멀티출루로 활약했다. 사진은 2024시즌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활약한 배지환의 모습. /사진=로이터
배지환이 멀티출루로 활약했다. 사진은 2024시즌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활약한 배지환의 모습. /사진=로이터

마이너리거 배지환도 멀티출루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트리플A팀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 배지환은 이날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톨리도 머드헨스(디트로이트 트리플A)와의 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11에서 0.214로 소폭 상승했다.

첫 타석부터 볼넷을 얻은 배지환은 후속타자 닉 솔란의 투런 홈런때 득점에 성공했다. 4회 범타로 물러난 배지환은 6회 내야 땅볼을 기록했지만 살아나갔다. 출루에 성공한 배지환은 곧바로 2루를 훔쳤고 솔란과 맷 고스키의 연속 안타로 홈을 밟았다. 배지환은 7회 마지막 타석에서 기습 번트로 내야 안타를 추가했다. 소속팀 인디애나폴리스는 10-6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