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주경제자유구역청 월드IT쇼 홍보관./사진=광주시

광주광역시와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2025 월드IT쇼'에 참가해 투자유치 홍보관을 공동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500여 개 국내·외 기업과 10만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대한민국 새로운 성장판, 광주!'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친환경 모빌리티 등 미래 산업 경쟁력을 집중 홍보한다.

또 국가AI데이터센터 가동과 광주AI융복합지구·빛그린국가산단의 기회발전특구 지정, 투자유치 우수 지자체 선정 등 첨단산업 성과도 대대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홍보관에서는 기업 맞춤형 입지 제공, 세제 인센티브, 지산학연 연계를 통한 인재양성 등 실질적인 투자유치 활동이 1:1 상담 형태로 진행된다.


광주도시공사와 광주연구개발특구본부는 AI융복합지구 분양·입주 상담을 맡고 광주 기업 '젠다이브'와 '보다'는 AI·드론 기술을 직접 전시하며 기술 상담을 병행한다.

광주 북구 오룡동에 조성 중인 AI융복합지구는 국가AI데이터센터와 77종의 실증장비를 갖춘 첨단 산업 클러스터로 AI 인프라와 인재, 기업이 집적된 혁신 생태계로 주목받고 있다.

최태조 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광주는 국가AI데이터센터와 미래차국가산단 등 핵심 인프라를 갖춘 혁신산업의 중심지"라며 "홍보관을 통해 광주의 투자환경과 기술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