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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 가능성이 곧 대한민국의 미래다."
민선8기 제3차 대한민국시장군수협의회 공동회장단회의가 전남 장흥통합의학컨벤션센터 인향관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성 장흥군수, 조재구(대구 남구청장) 대표회장, 시도별 회장 및 군수 대표 등 공동회장단 12명이 참석했다.
대표회장의 개회선언 후 축사에 나선 김영록 지사는 "앞으로 열릴 새로운 정권에서 반드시 개헌을 이뤄내 지방자치의 새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남지역 시장군수 협의회장인 김성 장흥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현대는 지역 혁신 없이 국가발전을 생각할 수 없는 시대"라며"지방자치단체가 서로 협력체계를 구축해 의욕적으로 혁신에 나설 때 지방도, 국가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새로운 대한민국 국가대전환' 지방자치분권 대선공약 과제가 건의됐다. 대형산불 발생 등 국가재난 관리체계 개선과제와 지방자치단체장 공무상 재해 보상 입법 추진,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지원 상생체계 구축, 행정구역 조정 관련 인구수 산정기준 개선, 협의회- 시군구 정책협역 플랫폼 운영 등이 중점 보고됐다.
특히 6·3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당과 대선후보자에게 건의 하기 위해 마련된 안건은 '지방자치분권 확대 강화'가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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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 전문과 제1조의 지방분권 국가를 명시하고 지방자치단체를 '지방정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행정 입법 재정 조직 영역에서 자치단체 자치권을 보장하는 지방자치분권 개헌을 추진하라는 것.
또한 자치단체에 지방교육 관한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는 등 일반자치와 교육자치 일원하를 통한 교육자치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지방교부세율 현행 19.24%를 22.24%로 3%(약 8.8조원)인상하고, 자치구 보통교부세 직접교부와 부동산교부세 총 재원에 내국세 1% 추가 확대, 열악한 시군구의 재원을 확충하고 시군구 재정 독립성 및 자율성 강화, 지방소비세율 25.3% 중 기초분 3~5%(2~3조원)를 시군구 기초지방소비세로 신설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방소멸대응기금 1조원을 3조원으로 확대하고 기금 한시기간도 폐지하는 등 재정분권 강화와 지방소명 대응의 해법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