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G전자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상과 최고혁신상을 포함해 총 35개 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디자인 어워드'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꼽힌다. LG전자는 앞서 열린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총 36개 상을 수상한 데에 이어 이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대거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세계 최초 무선·투명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최고상을 받았다. 해당 제품은 블랙 스크린과 투명 스크린 모드를 리모컨 조작만으로 전환할 수 있는 올레드 TV다.
블랙 스크린 모드에서는 77형∙4K 해상도 올레드의 화질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투명 스크린 모드에선 화면 뒷공간을 볼 수 있어 증강현실 같은 투명 스크린만의 차별화된 영상 경험을 제공한다.
또 세계 유일의 4K·144Hz 영상을 손실·지연 없이 전송하는 무선 AV 전송 솔루션으로 실내 공간을 깔끔하게 연출하는 동시에 시청 몰입감을 높인다. 기존 TV 본체에 연결했던 콘솔기기, 셋톱박스 등 주변기기는 별도의 '제로 커넥트 박스'에 연결하면 된다.
움직이며 고객과 교감하는 '이동형 AI홈 허브'(프로젝트명 Q9)는 최고혁신상과 본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LG전자가 레드닷 어워드에서 혁신상 이외에 최고혁신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밖에도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TV ▲에어컨 ▲공기청정기 ▲오디오 ▲모니터 ▲상업용 로봇 등 LG전자를 대표하는 다양한 제품군에서 총 33개 본상 수상작이 나왔다. 'LG 스탠바이미 2' 'LG 시그니처 스마트 인스타뷰' 등은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 이어 다시 한번 수상에 성공했다.
정욱준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은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세계에서 인정받은 디자인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