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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이 치매 걱정없는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조기검진부터 환자·가족 지원, 치매 친화 마을 조성까지 전방위적인 치매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군 치매안심센터는 6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2년마다 인지선별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765명이 검사를 받아 70명이 신규 치매환자로 진단됐다. 등록 치매환자 926명은 진료비 지원, 인지자극 프로그램, 가족 상담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받고 있다.
또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자조모임과 치유교실, 산림치유원과 연계한 요리교실도 운영하며 돌봄 부담 경감에 기여하고 있다. 주간보호쉼터와 '우리 마을 예쁜 치매쉼터', '치매보듬마을' 등은 치매환자의 일상 회복과 지역사회 참여를 돕고 있으며 2017년부터 올해까지 총 8개 마을이 치매보듬마을로 지정됐다.
특히 소천면 현동3리를 대상으로 한 '오지마을 치매극복 손잡고 프로젝트'는 인지중재, 운동, 영양교육 등을 포함한 3년 장기 사업으로, 치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외에도 치매파트너 양성, 치매안심가맹점 지정, 치매실종 모의훈련 등 지역사회 중심의 예방과 대응 체계도 강화 중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치매 예방과 집중 관리로 누구나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건강한 봉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