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경찰청 전경/사진=황재윤 기자


경상북도의회 해외출장 항공료가 부풀려졌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경북경찰청은 경북도의회 항공료 부풀리기 의혹 관련 항공권 결제를 담당한 도의회 사무처 직원과 여행사 직원 등 4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는 2022~2024년 전국 243개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국외 출장 실태를 점검해 항공료 부풀리기 예산 지출 사례를 총 405건 적발한 뒤 경북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사안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며 "자세한 답변은 곤란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