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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핑클' 출신 성유리(44)가 남편인 프로골퍼 출신 안성현씨(44)의 법정구속 4개월 만에 홈쇼핑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최근 GS홈쇼핑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 프로그램 론칭을 소개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뒤돌아서 춤추는 여성 모습이 담겼다. 이벤트를 공지한 홈쇼핑 측은 "이 뒷모습 누군지 알 것 같아? 대한민국 레전드 워너비가 떴다! 어디서 많이 본 그 뒷모습. 설마 진짜 그분 맞아? 감이 온다면 지금 바로 맞혀보세요"라고 설명했다.
힌트로는 '원조 요정' '천년지애' '힐링캠프'를 제시했다. 힌트를 조합하면 여성은 성유리로 추측된다. 핑클이 원조 요정으로 불렸고 성유리가 소지섭과 함께 출연한 드라마가 '천년지애'(2003)다. 또 성유리는 토크쇼 '힐링캠프'(2013~2015) MC를 맡은 바 있다.
한 공간대여 업체도 지난 24일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GS홈쇼핑 촬영 중인 성유리 모습을 공개해 그의 복귀설에 힘을 실었다. 이 업체는 "오늘 성유리가 방문했다"며 "연예인을 우리 집에서 만나니까 신기하기도 했고 촬영 분위기도 정말 좋았다. 조만간 GS홈쇼핑에서 만나"라고 밝혔다.
성유리는 2017년 안씨와 결혼해 5년 만인 2022년 쌍둥이 딸을 낳았다. 안씨는 2021년 9-11월 빗썸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종현씨로부터 코인 상장 청탁과 함께 현금 30억원, 총 4억원 상당 명품 시계 2개, 고급 레스토랑 멤버십 카드를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안씨는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정도성)는 지난해 12월2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배임수재 혐의로 기소된 안씨에게 징역 4년6개월을 선고했다. 청탁 과정에서 받은 명품 시계 2개도 몰수하라고 명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