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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두는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제22회 데이터센터 서밋 앤 어워즈 2025'에 참가해 자사의 고성능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컨트롤러 기술을 소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업 거래(B2B) 기술 콘퍼런스를 전문적으로 기획·운영하는 인도 비즈니스 미디어 기업 UBS 포럼이 주최했다. 데이터센터 및 AI(인공지능) 분야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기술 교류의 장이다.
올해는 '초연결 시대를 위한 인프라 최적화'를 주제로 열렸으며 에스티티 지디씨 인디아, 컨트롤에스 데이터센터 등 다수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기업들과 인도 현지 IT(정보기술)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파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인도 현지 주요 AI 데이터센터 기업들과 초기 협력 관계 구축에 나섰다.
AI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SSD 전략을 주제로 한 발표 세션에서 ▲AI 워크로드 증가에 따른 기업용 SSD 시장의 성장 전망 ▲전력 효율 및 성능 최적화 기술 ▲글로벌 하이퍼스케일 고객사를 위한 맞춤형 SSD 전략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이번에 전시한 파두의 5세대(Gen5) SSD 제품군(U.2, E1.S, E3.S)은 글로벌 데이터센터 오픈소스 협의체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CP)'의 공식 인증을 받았다.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주도하는 OCP 인증을 획득, 기술력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파두는 앞으로 하이퍼스케일 및 데이터센터 고객 대상 신뢰성을 한층 높이고 글로벌 신규 고객과의 접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김태균 파두 최고사업개발책임자(CBO)는 "파두는 독자 개발한 SSD 컨트롤러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고성능·저전력 SSD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번 인도 데이터센터 서밋 참가를 계기로 현지 주요 AI 데이터센터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이를 인도 시장 진출의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