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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농촌공간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사벌국면 묵상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기본계획을 승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상주시에 따르면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무분별한 개발로 훼손된 농촌 마을을 정비하고 용도별 공간 구획을 통해 농촌다움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 시는 묵상리 마을 내 난개발 요인을 해소하고 주민 소통공간 확충과 지역 경관 회복을 추진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84억원이 투입되며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에 걸쳐 진행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노후·불법 시설물 철거, 귀농·귀촌인 임대주택 조성, 마을회관 리모델링, 묵상천 연결로 정비, 건강활력소 신축 등이 포함된다.
특히 '묵상 건강활력소'는 주민 건강과 문화생활을 지원하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되며, 귀농·귀촌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상주시는 주민 참여형 거버넌스 체계를 도입해 사업의 지속성과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묵상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은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회복, 지속 가능한 농촌 미래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