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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이 29일 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3인 각자 대표 체제로의 전환으로 신규 응용처와 고객 다변화 등 실질적 성과가 기대된다"고 평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6000원을 유지했다.
김동관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주성엔지니어링은 1분기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114% 오른 1208억원,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382% 오른 339억원을 기록했다"며 "국내 고객사의 국내와 중국 fab(반도체 생산라인) 1a(4세대)·1b(5세대) 전환투자분과 중국 고객사 수주분의 매출 인식이 이뤄지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반도체 장비 내 고객사 국적 비중은 국내와 중국이 각각 5대5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주요 국내외 고객사로의 판매 계획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지난해부터 이뤄진 국내 고객사의 디램(DRAM) 전환 투자에 더해 2H25E(올해 하반기 추정치) 신규 fab 투자도 뒤따를 예정"이라고 설명해다. 그러면서 "고객사 CAPEX(자본지출) 상향에 대한 언론 보도 등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어 추가적 2H25E 실적 전망치 상향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했다.
그는 "기존 1인 대표 이사 체제에서 3인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된다"며 "현재 유리 기판 등 신규 애플리케이션 진출과 고객사 다변화를 추진 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술·영업·전략 분야를 각 대표이사가 전담해 올해 사업 과제에 대한 실질적 성과 창출이 기대되는 지점"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