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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최근 부상 당한 손흥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결장 가능성을 언급했다.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각) BBC에 따르면 이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리버풀과 경기를 마친 뒤 진행된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UEL 4강 1차전에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지만 아슬아슬한 상황"이라며 "첫 경기는 어렵더라도 두 번째 경기에는 준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13일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32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부상당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발을 살짝 찧었다"고 설명했다. 경미한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손흥민은 곧바로 팀 훈련에 복귀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지난 18일 진행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UEL 8강 2차전, 지난 22일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33라운드 경기에 연이어 결장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34라운드 리버풀전을 앞두고도 "손흥민이 회복 중이라 뛸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결장 소식을 전했다. 결국 손흥민은 발 부상 여파로 공식전 4경기(UEL 1경기·EPL 3경기) 연속 결장했다.
토트넘은 다음달 2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FK보되/글림트와 UEL 4강 1차전을 앞두고 있다. 리그와 FA컵 모두 떨어진 토트넘은 UEL 우승에 올인해야 하는 상황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없는 기간 동안 1승 3패로 부진했다. 손흥민은 2024-25시즌 공식전 43경기에 출전해 11골 12도움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