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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 브랜든 니모가 한 경기 9타점을 기록했다.
메츠는 29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21안타를 몰아치며 19-5로 승리했다. 승리 팀 메츠는 20승 9패로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1위 자리를 지켰다.
후안 소토와 피트 알론소 등 슈퍼스타들이 대거 출전했지만 이날 경기 주인공인 니모였다. 6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니모는 6타수 4안타(2홈런) 4득점 9타점을 기록했다. 2회 첫 타석부터 안타를 기록한 니모는 후속타자 제프 맥닐의 희생타로 홈을 밟았다. 4회 범타로 물러난 니모는 6회 1사 2·3루 찬스를 맞았고 중앙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때렸다. 7회 만루 찬스에 타석에선 니모는 초구를 받아쳤고 우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포를 선보였다. 8회 무사 만루 찬스를 맞은 니모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렸고 루이스앙헬 아쿠냐의 안타로 홈을 밟았다.
이날 MLB닷컴은 "니모는 메츠 역사상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 보유자인 카를로스 델가도(2008년 6월27일 뉴욕 양키스전)와 타이를 이뤘다"며 "한 경기 9타점 기록은 지난해 9월18일 LA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이후 처음"이라고 극찬했다.
니모는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0.182 4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572로 부진했다. 이날 우수한 경기력을 선보인 니모의 타율은 0.218로 상승했고 OPS는 0.679까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