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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를 떠난 베테랑 외야수 에디 로사리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복귀했다.
MLB닷컴은 29일(이하 한국시각) "애틀랜타가 포스트시즌 영웅 로사리오와 ML 계약을 체결했다"며 "애틀랜타에서 뛰었던 로사리오는 2021년 애틀랜타의 우승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로시라오는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고 2021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리그(NLCS) MVP에 선정되는 등 활약했다.
로사리오는 2015년 데뷔 이후 미네소타 트윈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뉴욕 메츠 등에서 활약한 베테랑이다. 로사리오는 올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고 스프링캠프 동안 김혜성, 앤디 파헤스, 제임스 아웃맨 등과 경쟁했다. 그러나 로사리오는 스프링캠프 동안 부진했고 개막 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했다.
로사리오는 트리플A에서 1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9 OPS(출루율+장타율) 0.958로 활약했다. 다저스는 지난 19일 출산 휴가를 떠난 오타니 쇼헤이를 대신해 로사리오를 콜업했다. 그러나 로사리오는 두 경기에 출전해 4타석을 소화한 후 지명할당(DFA)됐다. DFA된 선수는 일정 기간 다른 팀에서 영입이 가능하지만 로사리오를 원하는 구단은 없었다.
결국 마이너리그행 통보를 받은 로사리오는 스스로 다저스를 떠났다. 외야수가 필요했던 애틀랜타는 자유계약선수(FA)가 된 로사리오의 손을 잡았다. 애틀랜타는 올시즌을 앞두고 3년 4200만달러(약 604억원)에 외야수 주릭슨 프로파를 영입했다. 그러나 프로파는 금지약물 복용 혐의로 80경기 출장정지 징계받으면서 전력에서 이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