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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 다자녀 가구 스포츠 경기 관람을 지원하는 '수원시민 가족응원데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관람 지원 경기는 오는 5월 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수원 FC 대 대구 FC의 축구 경기다. 30일 오전 9시부터 다자녀 가구 100가구를 대상으로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홍보물 포스터에 있는 큐알(QR)코드에 연결된 웹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수원시민 가족응원데이는 지역 연고 스포츠 구단 지원으로 수원시에 거주하는 다자녀 가구(2자녀 이상)를 스포츠 경기에 초청하는 저출생 대응 사업이다. 지난 8일에는 다자녀 가구 100가구를 대상으로 수원 KT소닉붐 대 부산 KCC이지스의 농구 경기 관람을 지원한 바 있다.
◇국가지점번호판 90곳 전수조사
수원시는 위치 정보 관리 체계를 정비하기 위해 오는 6월까지 지역 내 국가지점번호판 90곳을 전수 조사한다고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는 위급한 순간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위치 정보다. 산악 지대 등에서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위치를 정확히 알리는 역할을 한다. 전국을 10×10m 간격 격자로 나누고 각 지점에 고유번호를 부여한 위치 표기 체계다. 재난·사고가 발생했을 때 국가지점번호를 활용해 신속하게 위치를 확인하고, 구조 활동을 할 수 있다.
전신주, 전용지주, 무선통신 기지국용 철탑, 송전철탑 등 다양한 시설에 부착된 번호판의 망실·훼손 여부, 위치 정확성, 표기 오류를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GNSS(위성 항법) 측량을 활용한 현장 조사 방식으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