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1분기 영업이익이 704억원으로 전년 동기(705억원)대비 0.2% 감소했다. 사진은 GS건설 건물 모습. /사진=뉴시스

GS건설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704억원으로 전년 동기(705억원)대비 0.20%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3조 6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6%감소했다.

사업본부별 매출을 살펴보면 건축·주택사업본부 2조96억원, 플랜트사업본부 2836억원을 달성했다. 인프라사업본부의 매출은 3455억원으로 전년 동기(2642억원) 대비 30.80% 증가해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신규 수주는 4조 6553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3018억원) 대비 41.0% 증가했다. 1분기 주요 신규 수주는 건축·주택사업본부에서 부산 동래구 복산1구역 재개발(1조1392억원), 경기 오산내삼미2구역 공동주택사업(5478억원), 신림1구역 재개발(4616억원) 등이다. 기타 사업본부에서도 7000억원이 넘는 수주고를 기록했다.

GS건설이 연초 제시한 신규 수주 전망치(14조3000억원) 대비 32.6%를 달성했다. 최근 국내외 경제 지표 하락과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외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외형 성장보다 내실 중심으로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속 가능 경영의 기반을 구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