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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과 함께 배우는 즐거운 성교육 뮤지컬이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호기심>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학생들의 공감을 얻고 교육적 효과도 높인 작품이다. 이 작품은 청소년기 자녀들의 성교육과 공통된 대화 주제를 찾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부모들에게 공연을 통해 아이들의 현실을 깨우쳐준다.
평범한 고등학생인 진우와 외모와 명품에 관심이 많은 여고생 은정이가 미팅에서 만나 시작되는 <호기심>은 성(性) 이야기를 그대로 드러내고 터놓아 청소년에게 많은 공감을 불러온다. 청소년 관객들은 아이돌가수의 K-팝을 통해 친근한 무대를 접할 수 있다. 다소 민감할 수 있는 성교육을 뮤지컬 특유의 화려한 군무와 재기발랄한 대사로 표현해 이해도를 높였다.
성교육 강사인 구성애가 운영하는 '푸른 아우성' 주최로 공연되는 만큼 교육의 전문성 또한 인정받았다.
10월31일부터 11월1일까지. 강남구민회관.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299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