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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드리사 가나 게예(파리 생제르맹)가 성소수자를 지지하는 유니폼을 입지 않으며 논란이 됐다.
19일(이하 한국시각) BBC에 따르면 게예가 지난 15일 몽펠리에전에 결장한 이유는 무지개 유니폼 착용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파리 생제르맹은 지난 15일 몽펠리에 원정에서 무지개 컬러로 등 번호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었다. 프랑스 리그1 팀들은 지난 2019년부터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인 5월17일을 맞아 무지개 컬러가 들어간 등 번호가 있는 유니폼과 주장 완장을 착용하고 경기를 뛴다.
몽펠리에전에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생제르맹 감독은 "게예가 개인적인 이유로 결장했다"고 밝힌 바 있다.
BBC에 따르면 세네갈에서는 동성애가 불법으로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그는 지난해 같은 라운드에서도 위장염 문제 등을 이유로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게예는 해당 논란에 특별한 입장을 나타내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지난 16일 RMC에 따르면 프랑스축구연맹(FFF) 윤리위원회는 게예에게 결장 이유에 대한 답변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