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릭스는 9일 오전 9시 53분 전거래일 대비 2100원(9.25%) 오른 2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제공=올릭스
올릭스는 9일 오전 9시 53분 전거래일 대비 2100원(9.25%) 오른 2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제공=올릭스

올릭스가 '2022 바이오 USA' 참석 소식과 함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 53분 올릭스는 전거래일 대비 2100원(9.25%) 오른 2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올릭스는 오는 13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2022 바이오 USA'(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에 참석해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과 파트너링 및 공동연구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오 USA는 바이오 기업 및 제약사가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업계 연례 행사다. 올해 행사는 2019년 이후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1만5000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릭스는 이번 행사를 주요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기술을 업계에 널리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최근 미국 임상 2상 환자 등록을 완료한 비대흉터 치료제(OLX101A)와 하반기 국내 임상 1상 신청을 계획하는 탈모치료제(OLX104C)를 피부과 질환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하고 있다.


안과 질환 프로그램 건성 및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OLX301A)에 대해서는 이달 말 미국 임상 1상 IND(임상시험계획)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GalNAc-asiRNA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한 NASH(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OLX702A)에서 최근 탁월한 섬유화 억제 효력 데이터를 확인, B형 간염 치료제(OLX703A)와 함께 내년 임상 1상을 신청하는 것이 목표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이사는 "현재까지 50개 이상의 글로벌 바이오 기업 및 제약사로부터 미팅 제안을 받았다"면서 "이번 행사에 직접 참석해 올릭스 파이프라인들의 추가적인 기술이전 가능성을 타진하고 RNAi 치료제 개발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공동연구에 대한 적극적인 논의를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