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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라이프케어가 우크라이나 방사능 피폭 우려에 관련주로 부각되면서 상승세다.
26일 오전 9시38분 한컴라이프케어는 전 거래일 대비 820원(16.37%) 상승한 5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원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전일 우크라이나가 '더티밤'(dirty bomb)을 터뜨릴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비난한 후 방사능 오염 조건에서 일할 수 있도록 군대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방사능 물질이 담긴 재래식 폭발물을 사용해 광범위한 지역에 오염을 확산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핵, 생물, 화학 보호 부대 책임자인 이고르 키릴로프 중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의) 공격 목적은 러시아가 저위력 핵무기를 폭발시켜 방사능 오염을 초래했다고 비난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술핵이 터지면 눈·코·입을 전부 가리는 군용 방독면이 도움이 된다는 분석에 한컴라이프케어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김기원 대경대 한국군사연구소 교수는 중앙일보 기사를 통해 "화생방전(화학·생물학·방사능전)에서 쓰는 방독면을 사용하면 방사능에 피폭된 먼지가 호흡기를 통해 체내에 들어가는 것을 막아준다"고 말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화학오염물질 등의 유독가스 및 병원균 등이 호흡기를 통한 체내 흡수를 방지할 목적으로 얼굴에 쓰는 개인용 호흡보호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안면부와 그에 결합하는 필터인 정화통으로 구성되어 있고 유독가스의 종류와 사용하는 장소에 따라 군용과 산업용으로 구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