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모빌리티쇼가 메타버스로 꾸려진다. 사진은 지난 2021년 열렸던 서울모빌리티쇼 모습. /사진=장동규 기자
올해 서울모빌리티쇼가 메타버스로 꾸려진다. 사진은 지난 2021년 열렸던 서울모빌리티쇼 모습. /사진=장동규 기자

오는 3월 개최될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산업 전시회 '2023 서울 모빌리티쇼'가 가상세계 공간인 '메타버스'로 찾아온다.

2023 서울 모빌리티쇼는 오는 3월30일~4월9일까지 11일 동안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을 주제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8일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정보기술(IT) 서비스 전문회사 인벤티스, 케타버스 컨소시엄과 서울모빌리티쇼 메타버스 구축 및 운영사업 공동수행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행사에 메타버스 도입을 결정했다.

업무협약을 맺은 두 기관은 메타버스 공간에 서울모빌리티쇼 주요 참가 기업의 3D 전시장을 구성해 다양한 관람객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 운영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주요 참가 기업들과 메타버스 전시장 및 3D 쇼룸에 출품되는 신차, 미래 모빌리티 등을 협의하고 있다.


컨소시엄과 협의를 통해 서울모빌리티 행사기간 중 전시장 내부에 오프라인 부스를 마련, 관람객들의 메타버스 체험과 현장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운영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서울모빌리티쇼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해 메타버스 체험에서 티켓구매, 참가기업 및 출품작 정보, 체험행사, 교통정보 등의 정보까지 제공할 방침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메타버스 도입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모빌리티 생태계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길 바란다"며 "올해 서울모빌리티쇼는 전동화, 자율주행 등 이동수단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