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강원에너지, 포드 전기차 배터리용 리튬 공급 업체 신규 계약…리튬 생산 공장 부각

강원에너지의 주가가 강세다. 포드자동차가 전기자동차(EV) 배터리용 리튬 공급 업체와 신규 계약을 발표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오전 9시4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000원(4.67%) 오른 2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드자동차는 이날 개최한 '자본시장의 날' 행사에서 EV 배터리용 리튬 공급 업체로 앨버말, SQM, 컴퍼스미네랄 등 3개 리튬 공급 업체와의 신규 계약을 발표했다.

앨버말(ALB)이 공급한 물량은 5년간 10만톤 이상의 EV 배터리용 수산화 리튬이다. 세계 최대 리튬 공급업체 중 하나인 칠레의 SQM(SQM)도 포드와 EV 배터리 등급 탄산 리튬 및 수산화 리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유타주 등에 리튬 광산을 보유한 컴퍼스 미네랄(CMP)로부터도 탄산 리튬을 공급받기로 했다.

한편 강원에너지는 자회사 강원이솔루션을 통해 경주 리튬 공장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생산을 위한 가동을 시작했다. 회사는 올해 초 에코프로비엠 헝가리 법인과 439억원 규모의 2차전기 양극재 공정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포드의 리튬 공급 업체 신규 계약 소식에 따른 기대감에 주가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