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집'이 일본에서 사회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지난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진은 일본의 한 '쓰레기 집' 내부 모습. /사진=트위터 캡처
'쓰레기 집'이 일본에서 사회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지난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진은 일본의 한 '쓰레기 집' 내부 모습. /사진=트위터 캡처

일명 '쓰레기 집'이 일본의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쓰레기 집은 집안 가득 쓰레기가 쌓여져 있는 집을 일컫는다.

SCMP는 최근 "지난 5년 동안 일본에서 발견된 쓰레기 집은 총 5224채에 달한다"며 "이중 약 90%는 이웃의 신고로 발견된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어 "사회와의 단절과 개인의 고립 등이 쓰레기 집 발생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일본 각 지자체는 대응에 나섰다. 일본 매체 아사히에 따르면 현재 일본 기초지자체 101곳에서는 쓰레기 집에 관한 조례를 만들어 대응하고 있다.

이날 일본 방송매체 NHK에 따르면 일본 도쿄 아다치구는 일본 지자체 중 가장 적극적으로 쓰레기 집 문제 해결에 나섰다. 아다치구는 이미 '생활 환경 보전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쓰레기 집 해결을 위한 전문 인력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