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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태국인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6일 전북 고창경찰서에 따르면 특수상해 혐의로 A씨(33·여)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일 밤 9시30분쯤 고창군 자택에서 함께 살던 B씨(33·여)를 흉기로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복부와 간 등에 손상을 입었으며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같은 여성이지만 B씨와는 부부 사이"라며 "장난을 치다 그랬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은 불법 체류자 신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고창경찰서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