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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주가가 20일 급등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협상 순풍 속에 지난해 외자 판호(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권)를 발급 받은 '쿠키런:킹덤'의 중국 진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데브시스터즈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31분 기준 전날 종가 (4만8400원) 대비 8.06%(3900원) 급등한 5만23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방중길에 오른 가운데 미중 관계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데브시스터즈의 캐릭터 수집형 역할수행게임(MMORPG) '쿠키런:킹덤'은 지난 3월 중국 당국으로부터 외자 판호를 받급 받아 중국 내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쿠키런:킹덤은 지난 4월 중국 사전예약을 시작했고 지난달부터 서버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중국 현지 퍼블리싱을 맡은 텐센트와 창유는 최근 쿠키런:킹덤의 2차 홍보영상을 공개했다. 이후 출시를 위한 행보도 단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쿠키런:킹덤 사전예약은 현지 퍼블리셔 통해 집계돼 상시 확인은 어렵지만 정식 출시까지 이어질 다양한 활동에 대한 긍정적인 초기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