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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연석이 동덕여대 참변에 애도를 표하며 팬미팅을 잠정 연기했다.
28일 배우 유연석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오는 7월1일(토) 개최 예정이었던 유연석 데뷔 20주년 팬미팅 '유연석의 이해'는 최근 공연장 근처에서 발생된 사고와 관련하여 정상적인 공연 개최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 불가피하게 공연의 잠정 연기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알렸다.
또한 "배우 유연석 데뷔 20주년 팬미팅 '유연석의 이해' 공연 일정과 장소는 추후 공지를 통해 다시 안내드리겠습니다"라며 "기존 예매하신 티켓은 예매처를 통해 일괄 취소될 예정이며, 관련하여 아래 내용을 참고 부탁드립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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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공연을 기다려주신 팬들에게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고 전하며 "사고에 대한 애도의 마음을 담아 부득이하게 공연을 연기하게 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지난달 5일 오전 8시50분쯤 동덕여대 재학생인 A양이 교내 언덕길에서 내려오던 쓰레기 수거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A양은 뇌사판정을 받았고 7일 오후 7시20분쯤 끝내 숨을 거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동안 학교 내 비탈길의 문제점을 제기해 왔던 동덕여대 학생들은 학교 측에 책임 규명과 재발방지대책을 요구하며 본관 앞 운동장에서 촛불집회를 여는 등 농성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