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전북산학융합원 캠퍼스관 전경. /사진=전북산학융합원
전북 군산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전북산학융합원 캠퍼스관 전경. /사진=전북산학융합원

전북산학융합원과 아이지가 본격적인 캠퍼스관 개관과 함께 전북 지역을 넘어서는 디지털 뉴딜·그린 뉴딜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전북산학융합원과 아이지는 군산국가산업단지에 개관한 캠퍼스관이 본격적인 디지털 뉴딜·그린 뉴딜 분야 인재 양성 교육 사업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말 오픈한 전북산학융합원 캠퍼스관은 스마트 공장 기초부터 현장에서 필요한 맞춤형 교육까지 총 50개 과정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연 1180명에 달하는 실무형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양 기관은 지난 4월 캠퍼스관에 ▲스마트 제조 랩 ▲미래형 상용 모빌리티 랩 ▲스마트 센서 랩 구축을 완료한 바 있다. 이후 지난 5월부터 현장 맞춤형 실증기반 인력양성 사업을 시작했다.

이들 기관은 이날 본격적인 캠퍼스관 개관을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 양성 전문 기관으로서 위치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전북 지역을 넘어 국가 산업 혁신과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다.


전북산학융합원은 "아이지와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기업의 기술 지원 및 실무형 인력 양성이 가능해졌다"며 "이는 전북지역 기업 성장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전북산학융합원과 캠퍼스관 구축에 함께한 아이지는 지방자치단체, 대학, 기업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사업과 메타버스(Metaverse), Digital Twin, AR·VR·XR 등의 디지털 전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협동로봇, 모바일 로봇, 서비스 로봇 보급 사업을 통해 산업 현장의 디지털화를 촉진하고 있다.

김창일 아이지 대표는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기업 기술지원 및 실무형 인력양성 지원을 위해 빅 데이터 기반 '초 실감형 Live VR·AR·XR'의 전문화된 현장 및 학습 콘텐츠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며 "전북산학융합원과 함께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인재 양성을 성공적으로 이루기 위한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