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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는 상온 초전도체 'LK-99'에 대해 과학계의 진위 논란이 일며 급락세를 보였던 초전도체 테마주들이 다시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바이오플러스 주가가 상승세다. 이 회사는 퀀텀에너지연구소에 재정적 지원을 해준 것으로 알려진 이병규 대표의 프로셀테라퓨틱스 지분을 7.3% 보유해 2대 주주로 이름을 올린점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오후 1시51분 현 바이오플러스는 전 거래일 대비 50원(0.66%) 오른 7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까지 나온 언론보도에 따르면 퀀텀에너지연구소가 개발한 세계 최초 상온·상압 초전도체인 LK-99와 관련해 연구소 측은 미국물리학회 등을 통해 논문에 대한 검증을 받을 계획이다.
구체적 결과는 이달 말 께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가 직접 내용을 종합해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기술계에서도 교차검증 결과가 이때 즈음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초전도체는 전기 저항이 없는 물질로 강한 자기장을 만들 수 있어 양자 컴퓨터와 같은 초고속 컴퓨터 등에 쓰인다. 지금까지 초전도체는 영하 200도 이하의 극저온이나 초고압 환경에서만 구현되는 한계를 갖고 있었다.
바이오플러스는 2대 주주로 있는 이병규 프로셀테라퓨틱스 대표가 초전도체(LK-99) 개발 논문 감사의 글에 재정적 지원을 해줬다는 사실이 부각되면서 관련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