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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뇌연구원이 초기 치매 환자의 신경세포 시냅스 손상 원인을 밝혔다는 소식에 관련 연구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한 얼라인드 주가가 강세다.
12일 오후 1시7분 기준 얼라인드 주가는 전일 대비 1480원(17.83%) 오른 9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언론보도에 따르면 한국뇌연구원이 최영식 뇌발달질환연구그룹 책임연구원 연구진이 초기 치매 환자의 신경세포 시냅스 손상 원인을 규명했다.
연구진은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이 뇌인지 손상을 일으키기 전 단계에서 기억을 저장하는 뇌 부위인 해마의 신경세포에서 어떤 분자 기전을 통해 시냅스 손상이 일어나는지 연구했다. 그 결과 신경세포에서 분비해야 하는 소포체가 바깥으로 나가지 못하고 축삭돌기 안에 쌓여 시냅스 손상이 일어나는 것을 확인했다.
더불어 단일세포 전사체 분석과 같은 기술을 이용해 일차 섬모에 문제가 생긴 신경세포가 다른 신경세포에 비해 민감해 손상이 빠르게 일어나는 사실을 규명했다.
이 과정에서 연구진이 국내 연구 장비 회사인 얼라인드 제네틱스와 공동으로 개발한 3차원 뇌 투명화 기술과 시냅스 단백체 분석 기술을 이용해 시냅스 손상 과정을 관찰했다는 것이 부각되며 얼라인드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