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랩지노믹스, 한동훈 장관 주요 정책 마약 근절… '마약센터운영' 부각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내년 총선 출마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그의 주요 정책 사안 중 하나인 '마약범죄' 근절이 부각되면서 랩지노믹스 주가가 강세다. 랩지노믹스는 마약 진단키트 개발을 추진 중에 있고 마약검사 수탁검사기관과 수탁계약을 맺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47분 기준 랩지노믹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85원(5.07%) 오른 38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4·10총선 출마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정치권 안팎에서 출마설이 꾸준하게 거론돼온 가운데 연말 개각 논의와 맞물려 국민의힘 내에서도 '한동훈 총선 역할론'이 공공연하게 언급되면서 등판론이 힘을 받는 모습이다.

지난 17일 대구를 찾은 한 장관은 총선 출마 뜻을 묻는 기자들 질문에 "의견은 많을 수 있다"며 "총선은 국민 삶에 중요한 것인 건 분명하다"고 여지를 열어두는 듯한 답변을 했다.

지난 주말을 계기로 여권에서 '한 장관의 내년 4·10총선 출마는 기정사실'이라는 말이 언급되면서 랩지노믹스가 주목받고 있다. 랩지노믹스는 신속항원진단법을 이용해 약물(마약)을 개인 및 전문가가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마약진단키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마약검사 등을 위해 필수적으로 보유하고 있어야 하는 수탁검사기관과 수탁계약을 맺고 있다. 현재 마약 진단 서비스는 진단키트만으로는 불가능해 수탁검사기관과 수탁계약을 맺고 있어야 한다.

한 장관은 이달 7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예산안 심사에 출석해 마약 관련 경찰과 검찰의 비율이 어느정도 되느냐'는 권명호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현재 소위 수사권 조정과 검수완박 이후로 검찰은 (마약) 단순 투약 수사권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한 장관은 "단순 투약에 대해서는 검찰의 직접 수사를 허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 분야가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하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 부분 (단순 투약 부분 수사권) 복원을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