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창립 이후 42년간 현대섬유예술을 선도한 홍익섬유패션조형회 전시회가 지난 11월18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종로구 평창동 소재 금보성 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금보성 아트센터는 패션, 회화, 섬유 등 다양한 장르의 현대미술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명성이 높다. 문화발전은 물론 현대미술 발전을 위한 대내외적인 활동, 후학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번 전시는 섬유미술뿐 아니라 텍스타일 디자인과 패션을 아우르는 통합 전시로 기획됐다. 정경연(현 한국섬유패션정책 연구원 이사장, 홍익대 교수 역임) 작가를 비롯해 김영순(목원대 명예교수), 이건만(홍익대 교수), 김현태(상지대 교수 역임), 이순광(섬유패션 디자이너) 등 총 42명이 참가했다.
정경연 작가는 "이번 전시가 섬유미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현대 미술장르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홍익섬유패션조형회는 국내외 섬유미술계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