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시장이 활기를 되찾으며 향후 증시 입성 종목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이미지투데이
IPO시장이 활기를 되찾으며 향후 증시 입성 종목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코스닥에 입성한 새내기주 한선엔지니어링과 그린리소스가 '따블'(공모가 대비 2배)에 성공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한선엔지니어링은 공모가(7000원) 대비 1만1330원(161.86%) 오른 1만83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한선엔지니어링은 장중 최고 181.42% 오르며 1만9790원을 터치했다.


그린리소스는 공모가(1만7000원) 대비 3만5300원(207.65%) 오른 5만23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장초반 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던 그린리소스는 최고가로 장을 마쳤다.

제이엔비는 공모가(1만7330원) 대비 4220원(24.35%) 상승한 2만1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선엔지니어링과 그린리소스에 비해 아쉬운 성적이지만 제이엔비 역시 장중 최고 2만2500원(29.83%)까지 치솟으며 준수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서울보증보험의 상장철회와 파두 '뻥튀기 상장' 논란 등으로 위축했던 IPO(기업공개) 시장은 활기를 찾는 모습이다. 앞서 IPO 흥행 실패와 부진한 올해 3분기 실적으로 상장 이후 주가 하락 우려를 낳았던 에코프로머티 역시 지난 24일 기준(종가 9만9100원) 공모가(3만6200원) 대비 173.75% 상승했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과거 5년 평균 대비는 물론 역대급 IPO 시장이었던 지난 2021년과 비교해도 매우 준수한 신규상장 기업 수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IPO 성수기라고 불리는 10~11월은 수요예측 기업 수는 많아지고 공모가는 안정화 되어가는 시기"라며 "상대적으로 낮은 공모가로 상장하는 기업들에 대한 좋은 투자 기회"라고 설명했다.

11월 마지막 IPO 타자는 오는 28일 상장하는 에이에스텍, 29일 코스닥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에이텀이다.

에이에스텍은 자외선 차단 원료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글로벌 화학기업 B사를 포함한 다수의 국내 외 화장품 및 자외선 차단 원료 시장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공모가는 2만8000원이다.

에이텀은 ▲스마트폰 충전기 ▲TV ▲전기자동차(EV) ▲전기자동차 충전기 등의 전원 공급장치 부품에서 전기 에너지 전환 역할을 하는 트랜스를 제조·공급하는 기업이다. 트랜스를 구성하는 코일을 압축한 몰딩 형태로 제조하는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공모가는 1만8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