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26일 오전 비공개로 회동한다. 이 전 대표(오른쪽), 정 전 총리가 지난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성탄전야행사에 참석해 박수를 치는 모습. /사진=뉴스1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26일 오전 비공개로 회동한다. 이 전 대표(오른쪽), 정 전 총리가 지난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성탄전야행사에 참석해 박수를 치는 모습. /사진=뉴스1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26일 오전 비공개로 회동한다.

26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이날 서울에서 정 전 총리와 일대일 조찬 회동을 가진다. 이번 회동은 최근 이 전 대표가 시사한 탈당 시점이 임박해진 가운데 성사됐다. 조찬 회동은 이 전 대표의 독자 행보에 대해 여러 차례 우려를 표한 정 전 총리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총리는 당내 분열과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 움직임에 대한 우려를 전하는 한편 당의 통합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정 전 총리가 '이낙연-이재명 회동'을 중재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만큼 이 전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실질적 성과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 전 총리는 26일 이 전 대표에 이어 오는 28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