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둥 박고 날아갔다"…40대 승용차 운전자 사망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대로에서 승용차가 도로를 벗어나 전광판 쇠기둥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40대 운전자가 숨졌다. /사진=뉴스1(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인근에서 승용차가 전광판 쇠기둥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40대 운전자가 숨졌다.

지난 26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9분쯤 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대로에서 K5승용차가 전광판 쇠기둥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41)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인근을 지나던 운전자가 119에 "차가 기둥을 박고 날아갔다"고 신고해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당시 편도 5차로 중 1차로에서 달리다가 도로를 벗어나 1차로 옆에 설치된 전광판 쇠기둥과 정면 충돌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음주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단독사고이나 정확한 원인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