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활동으로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있는 대학생들이 점차 늘고 있는 요즘, 빼놓을 수 없는 모임. ‘신한은행 홍보대사’는 인터넷상의 오피니언 리더이며 잠재고객인 이들은 은행에 대한 친밀감과 브랜드 이미지 확산을 위해 2004년 8월 조직된 모임이다.
현재 활동 중인 5기 홍보대사는 지난 8월에 100명이 선발되어 12월말까지 총 5개월간 신한은행 브랜드가치제고를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이들은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되었는데 경쟁률이 무려 42대 1이 되어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이들의 주요임무는 은행을 대외에 홍보하고 각종 아이디어 뱅크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신한은행 스타리그 홍보활동, 지역 문화축제 신한은행 알리기 홍보활동, 대학교내 신한은행 알리기 홍보활동(인지도조사, 신한은행 위치알리기, 신한은행로고그리기 프로그램 등)을 실시했다.
이 외에도 인천국제공항 입국 외국인에게 영문판 서울시지도 나눠주기 활동을 비롯하여 청계천 알리기 홍보활동, 독거노인 및 장애우를 위한 무료도시락 전달, 고3 수험생을 위한 사랑의 주먹밥 전달, 헌혈 참가 및 헌혈권장 캠페인을 통해 은행 홍보 뿐 아닌 봉사를 실천하기도 한다.
선발된 개인과 팀은 매월 한 가지 이상의 홍보활동을 하도록 주문받는다. 방법과 종류는 자율이며 팀은 5명씩 짜여진다. 매 기수 활동이 끝나면 평가를 통해 활동우수자를 뽑아 해외여행을 보내준다. 우수 활동자가 입사를 원하면 가산점도 받게 된다.
신한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활동을 하고있는 박인우씨(24 경희대 경영)는 “취업에 있어 경력이 점점 중요해지는 요즘 인턴십 활동 및 인맥네트워크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3기로 활동한 김지예씨(22 성신여대 정외)는 “금융엔 문외한인데다 아직 장래 직업을 선택해 놓은 게 아니어서 은행쪽 일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두달여간 홍보대사활동을 하면서 신한은행을 일해 볼만한 직장으로 생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한은행 담당자는 “현재 신한은행은 대학 내 지점이 없어 대학생 홍보대사를 통해 교내 동아리 및 대학생들 사이에 신한은행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싶어 대학생 홍보대사 활동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학생 기자 박명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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