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한풀 꺾였다지만 늦더위로 인한 전력수급 비상 걱정은 여전하다. 콘센트 뽑기, 적정실내온도 유지하기 등 절전방법은 많지만, 막상 실천하자니 어렵기만 하다.
이럴 때는 제품의 절전 기능을 이용하거나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부터 시작해보면 어떨까. 보온온도를 자동조정해 소비전력량을 줄여주는 밥솥, 전기료가 많이 나오는 시간대에 스스로 절전 운전하는 냉장고 등 절전기능도 더욱 똑똑해졌다.
◆ 밥솥, 냉장고…매일 코드 꼽아두는 가전엔 절전기능 필수!
음식을 보관하는 냉장고나 밥솥 등은 항상 전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절전 방법에도 고민이 많았다.
생활가전 전문기업 '리홈'에서는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밥솥 다크호스(LJP-HP100iC, LJP-HP101iC)를 출시했다.
최소의 저전력으로 보온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절약보온기능으로 기존대비 소비전력량을 약 40% 정도 감소시켜 준다. 또한 절전모드 기능으로 전원을 켜고 3분이 지나면 시계 등 기본정보를 제외한 디스플레이 화면의 불이 꺼지도록 했다.
리홈 관계자는 “대규모 절전 사태와 전기료 인상, 폭염 전력수급 비상 소식 등으로 제품 구매시 에너지 효율등급과 절전기능에 대해 문의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이 대두되며 절전기능도 제품 선택기준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냉장고도 음식을 차게 보관하기 위해 전기코드를 항상 꼽아두는 가전이다. LG전자 스마트 냉장고(R-T851TBHSL)는 리니어 컴프레서 기술로 최소 에너지만을 사용하는 친환경 냉장고다.
특히 스마트 절전 시스템을 사용, 전력회사의 전기요금 정보를 이용하여 전기료가 많이 나오는 시간대에 스스로 절전 운전을 할수 있다. 또 LED 조명을 사용, 백열 조명에 비해 발열량이 적어 에너지 효율이 8배 좋다.
◆ 여름철 자주 사용하는 냉방기기도 절전이 대세!
날씨가 더워지면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기기를 자주 찾게 된다. 그러나 과도한 냉방기기 사용은 전력난과 전기세 폭탄의 주범이 되기도 한다.
삼성전자 에어컨(AF-HA153WRC)은 목표 전력량 설정이 가능, 수시로 사용 전력량과 잔여 전력량을 체크할 수 있어 알뜰한 에어컨 사용을 돕는다.
또 스마트 인버터를 갖춰 실내 온도와 환경에 따라 에어컨의 사용량을 자동으로 조절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전력소모를 덜어준다. 뿐만 아니라 수면 패턴에 알맞게 설계한 3단계 수면 시스템의 정확한 제어로 압축기의 작동을 최소화, 전기세 부담을 던다.
롯데마트에서는 초절전 14엽 선풍기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14엽 선풍기는 절약형 선풍기로 에너지효율 1등급이다. 탁상용과 스탠드형으로 사용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
◆ 절전은 물론 절수까지 OK!
세탁기나 식기세척기 등은 전기와 물이 동시에 사용되어 에너지 사용량이 높은 가전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절전기능과 절수기능을 모두 갖추고 사용시간까지 절약해주는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종합생활가전기업 '파세코'의 식기세척기(PDW-F362C)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이며, 최소한의 전기로 강력한 세척이 가능한 ‘에너지 절약형 식기세척기’다.
절약모드를 갖춘 것은 물론, 상단과 하단을 분리 세척하는 얼터네이트 워싱 방식을 적용,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전기와 물 소비량을 절감시켜준다. 표준모드 작동시 1회 세척 소비 전력량은 0.86KWh, 표준모드 작동 시 58분, 무 세제 모드는 22분이면 세척이 끝나 전기와 시간을 동시에 아껴준다.
대우일렉의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는 기존 15Kg 드럼세탁기 대비 6분의 1크기로 줄어든 크기 만큼이나 전기료 86%를 절약할 수 있고 세탁시간은 60%, 물사용량은 80%를 절약할 수 있는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