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동산의 단골 메뉴였던 추로스를 최근에는 길거리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을 정도로 전문점이 늘어가고 있다. 종각 뒷골목에 위치한 ‘완츄’ 역시 수제 추로스를 맛볼 수 있는 카페로 올해 문을 열었다.
크지 않은 매장은 전체적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홀에는 알록달록한 의자와 방석을 적절히 배치해 편안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느낌을 준다. 인근에 사무실이 많다 보니 테이크아웃을 하는 이들이 많으며, 젊은 여성 고객을 중심으로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의 손님이 방문한다.
크지 않은 매장은 전체적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홀에는 알록달록한 의자와 방석을 적절히 배치해 편안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느낌을 준다. 인근에 사무실이 많다 보니 테이크아웃을 하는 이들이 많으며, 젊은 여성 고객을 중심으로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의 손님이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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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츄는 정통 '핸드메이드 추로스'만을 고집한다. 튀겨내기만 하는 냉동제품과는 비교할 수 없다. 반죽부터 튀겨내고 속을 채우는 필링 과정까지 전체적인 제조공정에 정성을 기울여 품질을 높였다. 반죽은 당일 필요한 양만큼만 미리 준비해 두는데 반죽의 농도와 밀도를 알맞게 해 적당히 찰기가 있는 상태로 만들어 놓는다. 이렇게 만들어진 반죽을 기다란 막대 모양으로 뽑아내고 기름에 튀긴 후 계피와 설탕을 묻혀내는데, 바삭 씹히면서도 쫀득한 맛이 일품이다.
추로스를 만들어내는 기계들도 모두 스페인 현지에서 제작된 것들을 직접 공수해 사용한다. 혹시나 조리시간이 긴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은 안 해도 된다. 약 150~170도의 기름에서 튀겨내는 시간이 1분 정도밖에 소요되지 않기 때문에 따로 기다리는 시간이 없다.
메뉴는 4가지 종류로 구성돼 있다. 가장 기본적인 맛을 원한다면 '디오리지날'을 추천한다. 종류에 따라 속에 구멍을 내 크림을 채워주는 것도 있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연유크림이 들어간 '밀키보이', 진한 초코로 속을 채운 '너티초코', 별도로 레몬치즈소스를 내주는 '레몬치즈' 등으로 구성돼 있다.
추로스는 기름에 튀겨내다 보니 커피와 함께 깔끔하게 즐기기 좋다. 특히 가장 무난하게 즐기기 좋은 것이 아메리카노. 때문에 아메리카노와 디오리지날 추로스를 세트로 구성해 판매하기도 한다. 커피는 브라질산 원두를 사용하는데 현지에서 로스팅까지 마친 상태로 들여와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위치 광교사거리에서 종각역 방향, SK텔레콤 끼고 우회전 진입해 80m가량 직진하면 오른쪽
메뉴 디오리지날 2500원, 레몬치즈 3200원, 밀키보이 3200원, 너티초코 3200원, 아메리카츄세트 4700원, 원츄세트(츄러스3종) 8000원
영업시간 10:00~23:00
전화 (02)733-5242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268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