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누리꾼이 어린이용 '주물럭 장난감'을 여성의 가슴과 촉감이 비슷하다며 구매를 추천했다. 사진은 온라인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주물럭 장난감' 모습. /사진=생활용품 업체 홈페이지 캡처
한 누리꾼이 어린이용 '주물럭 장난감'을 여성의 가슴과 촉감이 비슷하다며 구매를 추천했다. 사진은 온라인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주물럭 장난감' 모습. /사진=생활용품 업체 홈페이지 캡처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판매 중인 어린이용 '주물럭 장난감'을 두고 여성 가슴과 촉감이 비슷하다며 구매를 추천한 글이 화제가 된 가운데 실제로 품절 현상까지지 벌어졌다.

지난 16일 남성 중심 커뮤니티에는 '가슴 한 번 못 만져본 XX들아 꿀팁 준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당장 튀어가서 이거 사라. 조카랑 노는데 이거 만져보고 깜짝 놀랐다. 진짜 (여성 가슴과) 95% 똑같다. 좀 더 비슷하게 느끼고 싶으면 전기장판 안에 넣어뒀다 따뜻할 때 만지면 완전 똑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마구 거칠게 다뤄도 찢어지거나 모양이 변하지도 않는다. B~C컵 사이"라며 "구매 꿀팁 주겠다. 어차피 얼마 안 하니까 (의심 안 받게) 애들 장난감이랑 같이 사라"고 설명했다.


A씨가 공개한 제품은 한 생활용품숍에서 판매 중인 '만두 주물럭 놀이'다. 이 제품은 3세 이상 사용할 수 있으며 "말랑 콩떡 촉감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해 보세요. 제품을 입에 넣거나 빨지 마십시오"라는 안내가 적혀있다. A씨 글은 온라인커뮤니티 등에서 '갑자기 주물럭 놀이가 품절된 이유'라는 제목으로 빠르게 확산했고 17일 기준 해당 제품은 '재입고 예정' 품목으로 분류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