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동안 수도권에서 임대아파트 1만여 가구가 신규 공급될 예정이다.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LH공사와 SH공사가 올 6월까지 수도권에 공급할 임대아파트는 24개 사업장 1만975가구다. 유형별로는 국민임대주택 11개 사업장 7898가구, 장기전세주택 11개 사업장 2785가구, 영구임대주택 2개 사업장 292가구 등이다.
LH는 8개 사업장에서 국민임대주택과 영구임대주택 6381가구를 공급한다. 국민임대주택은 남양주별내 A17, 고양삼송 A14·18, 김포한강 Aa-04, 화성향남 A1·2 사업장에서 전용면적 26~59㎡ 608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영구임대주택은 서울강남 A3, 서울서초 A3 사업장에서 전용면적 21~33㎡ 292가구가 공급된다.
SH는 16개 사업장에서 국민임대주택과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한다. 국민임대주택은 천왕2지구1·2, 신내3지구2, 세곡2보금자리지구3·4 사업장에서 전용면적 39~85㎡ 180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장기전세주택은 세곡2지구3·4단지, 내곡지구5·7단지, 마곡지구1·2·3·14, 천왕2지구1·2단지, 신내3지구2단지 사업장에서 전용면적 59~114㎡ 2785가구가 공급된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연구팀장은 “좋은 입지에 물량이 많이 쏟아지는 만큼 수요자들은 적극적으로 청약할 필요가 있다”면서 “소득제한 등 입주 자격이 까다롭기 때문에 미리 확인하고 당첨될 수 있도록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앞서 2월 SH공사가 공급한 23차 장기전세주택의 청약은 452가구 모집에 1만566명이 몰려 평균경쟁률 23.4대1로 1순위에서 마감된 바 있다.
상반기 수도권 임대아파트 1만가구 쏟아진다
노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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