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 7일 법정관리 신청
STX팬오션이 7일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앞으로 회사채 등 모든 채무가 동결되고 법원의 관리 하에 회생 절차를 밟게 된다.

STX팬오션은 이날 오전 8시 서울 남대문로 본사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현 상황에서 법정관리 신청 외엔 다른 대안이 없다는 결론을 냈다”며 “서울중앙지법에 법정관리를 신청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STX그룹은 STX팬오션 매각을 추진했지만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자 KDB산업은행이 인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하지만 예비실사 결과 부실 규모가 예상보다 커 산업은행은 인수를 포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