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공사 현장 (사진=김상현 기자)
제2롯데월드 공사 현장 (사진=김상현 기자)

지난 25일 오후 2시50분경 서울 잠실동 제2롯데월드 타워 건설 현장에서 건축 구조물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김모씨(46)가 숨지고, 인부 5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초고층 부분 콘크리트 타설을 위한 거푸집 장비(ACS)가 낙하한 것이 사고의 원인으로 추측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불미스럽게 발생한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유가족들께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며 “현장 사고 목격자와 관계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고층 공사현장에서 구조물 발판과 타워 크레인 추가 떨어졌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지난 2009년 공사에 착수한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 타워는 123층 높이의 빌딩으로 내년 5월부터 단계적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