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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나뚜랄레 캔들 |
◆ '향초 속 향기' 발상으로…
향초는 화학물질인 파라핀 성분이 들어있어 건강상 좋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따라서 이런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한 100% 천연재료 향초는 주목을 받지 않을 수 없다.
'양키캔들'과 아로마토털브랜드 '일나뚜랄레'는 최근 100% 천연재료로 제작한 향초를 판매하고 있다. 일나뚜랄레가 판매하는 볼루스파 향초는 코코넛왁스와 소이왁스, 살구왁스 등을 혼합해 제조한다. 이 천연왁스는 코코넛, 소이, 살구 등을 냉온에서 프레싱해 오일을 추출한 후 수소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왁스로 향초를 제조한다.
볼루스파는 향초 사용이 일반적인 미국에서도 특히 할리우드 배우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다. 제시카 심슨, 스티븐 스필버그, 할 베리 등은 볼루스파 제품을 매우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여의도 주상복합건물 상가에서 아로마전문브랜드 일나뚜랄레를 운영 중인 김미순씨(53)와 김미자씨(48)는 최근 볼루스파를 판매하기 시작해 매출이 10% 이상 상승했다. 이처럼 예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상품으로 매출을 향상시킨 사례가 많다.
◆ MSG 줄인 식당 '발상의 전환'
TV프로그램 <착한식당>에 소개돼 큰 반향을 일으킨 업소들도 발상의 전환으로 성공한 사례로 볼 수 있다. 착한식당은 외식업 전반에 퍼져 있는 인공조미료 사용에 대해 경각심을 주고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음식점을 칭찬하자는 취지로 선정된다.
국내 음식점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음식에는 MSG가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국음식의 경우 MSG 음식의 대명사나 다름없다는 인식이 많은데 최근 MSG를 첨가하지 않은 짜장면과 짬뽕, 탕수육 등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고객을 즐겁게 한다는 의미의 차이니즈레스토랑 '하오커'와 '펍차이나'는 MSG를 첨가하지 않은 '속이 편안한 짜장면'을 판매한다. 짜장면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소비가 많은 음식인 만큼 인공조미료에 대한 부모의 우려가 컸다. 그렇지만 중국음식 맛을 어느 정도 보장해주는 MSG를 뺀다는 것은 쉽게 내릴 수 있는 결정이 아니다.
이를 무릅쓰고 하오커는 짜장, 짬뽕, 탕수육 등을 비롯한 각종 요리에 들어 있는 MSG를 과감히 제거해 '100% MSG 무첨가'를 구현하고 있다. 이런 노력 덕분인지 지난 3월29일 일산 원마우트에 오픈한 34평 매장의 일평균 매출은 260만원 이상이다. MSG 무첨가 짜장면에 관심을 갖고 방문하는 가족 단위 외식고객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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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292호에 실린 기사입니다.